| ‘가금류의 감마지방산 강화를 위한 사료조성물’ 연구가 특허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축산식품에는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은 감마지방산을 앞으로는 닭고기 등 축산식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게 됐다. 흥성사료(주)(대표이사 정태원)와 (주)마니커(대표이사 한형석)는 최근 강원대학교 박병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가금류의 감마지방산 강화를 위한 사료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산학이 각각의 강점을 활용함으로써 성공적인 결실을 만들어낸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인체 생리활성에 필수적인 감마지방산을 획기적인 수준으로 강화시키는 동시에 닭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차별화시킨 것으로 웰빙시대를 맞아 기능성 제품의 전형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성과로 알려졌다. 감마리놀렌산은 n-6계열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중간대사물로서 생체내 대사속도가 매우 빠르며 델타6-디세튜라제(△6-desatruase)에 의한 합성비율이 제한되는 특징을 갖는다. 감마리놀렌산은 축산식품에는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모유에는 모유 1리터당 30~60mg이 함유되어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체내 생체 조절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E1을 만들어내는 필수지방산으로 체내합성이 불가능해 식품으로 섭취해야만 한다. 감마리놀렌산의 효과는 아토피성피부염을 예방하고 혈액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며 여성의 생리통을 완화하는 등 효과가 있다. 이번 특허획득으로 인해 축산식품에는 거의 함유돼 있지 않은 감마리놀렌산을 앞으로는 닭고기, 계란 등 축산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