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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은 보이지않는 적과의 싸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7 1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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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22일 검역원 회의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국경검역과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방역 등 주요업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감담회에서 강문일원장은 “외래질병유입으로 인해 야기되는 우리 농가의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며 “우리 검역원은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국경검역활동으로 외래질병 유입을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탐지견을 활용해 공항 내 검색을 강화한 것과 주변국과는 달리 조류인플루엔자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것 등은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원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과 싸워야 하는 일이어서 검역원의 역할이 축소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내부 사정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각종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이 되면 담당직원들은 그 기간 내내 퇴근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고생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신종 가축질병으로부터 우리 축산업을 지키기 위한 R&D 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