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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² 마취로 육질개선 노력 결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3.27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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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도축 시 이산화탄소(CO²)를 이용한 실신방법을 적용할 경우 전기 실신방법보다 PSE 돈육 출현율이 27%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박휘석)은 PSE돈육 감소와 육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돼지도축에 이용해온 전기실신방법(일명 전기충격)을 지난해 10월부터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실신방법으로 전환한 결과 PSE 돈육 출현율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육색과 조직감이 25%p, 수분삼출도에서 34%P 정도가 개선되는 등 육질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공판장 도축용역업체인 대일축산 오세평 팀장은 “전기실신은 도체가 굳고 단단해 방혈이 잘 안되는데 비해 탄산가스 실신은 도체가 부드럽고 방혈이 잘되어 지육에 혈반과 피멍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수재 중매인은 “혈반, 육색, 냄새 등 납품하자가 많이 줄어들면서 거래업체에서도 품질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산화탄소에 의한 도축방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휘석 장장은 “돼지고기 품질을 높여 긍극적으로 출하자에게 보다 높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실신방법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