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고기와 젖소고기 판별에 이어 수입 쇠고기와 한우의 판별이 가능한 유전자 마커 기술이 개발, 특허출원됨으로써 소비자와 한우사육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이번에 개발한 한우와 수입쇠고기의 판별기술은 단일염기서열 다형성(SNP), 북방형(Bos taurus)과 남방형(Bos indicus), 그리고 초위성체 마커(MS) 17개 등을 이용해 한우 1천7백36두 그리고 수입쇠고기 1천3백16점의 시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한우와 수입쇠고기로 99% 이상 정확한 판별 성공률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한우는 대부분 인공수정으로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는 점에 착안, 보증종모우 1백34두, 후대검정우 7백31두 그리고 한우시험장 암소 218두 등 총 1천83두에 대한 MS 마커 20개로 유전자 지문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한우 혹은 수입쇠고기에 대한 보다 정확한 판별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우와 수입쇠고기 판별기술은 수입되고 있는 쇠고기가 다양한 품종의 교잡으로 생산된 것이므로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될 경우 추가로 2천점 이상의 시료를 확보해 축산연구소가 개발한 유전자 판별기술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적용성을 검증하는 동시에 신속성 및 간편성을 높이는 새로운 유전자 마커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우와 수입쇠고기의 이 같은 판별기술은 ‘07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시행 시 현장에서 시급히 필요한 기술로서 고품질의 한우생산 농가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어 우리나라 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연구소 오성종 과장은 “유전자 판별기술이 아직까지는 복잡하고 초보자가 활용하기에는 어려운 기술적인 문제 등이 있어 이를 간편하고 누구나 어디에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도 병행하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