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력이 우수한 한우번식우를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은 번식과 생산효율에 관계되는 능력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가 지난 24일 강원도 횡성축협 4층 회의실에서 협회 한우개량부 직원과 횡성축협 지도직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한우심사기술 눈높이교육’에서 밝혀졌다. 이날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정용호 부장은 “고능력 번식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번식·포유에 관계되는 능력(초산월령·분만간격·연상성·난산발생율·비유능력·애육심)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발육능력·사료요구율·조사료 이용성·환경적응력 등 생산효율에 관계되는 능력도 고능력 번식우를 확보하는데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종축개량협회 경남지부 신철교 부장은 ‘한우 외모심사 및 이론교육’이라는 특강을 통해 “아무리 능력이 우수하고 심사점수가 높은 종자소를 입식한다해도 목장환경이 좋지 않다면 무용지물”이라고 전제하고 “우사는 햇빛 투과율이 높아 우사바닥을 뽀송뽀송하게 하고, 급수시설과 전기시설이 잘되어 있어 소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자질이 우수한 송아지 생산은 물론 고급육 생산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