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조규운·보은축협장)는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에서 2006년도 제1차 회의를 갖고 한우개량사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송석우 대표와 남성우 상무, 박치봉 축산지원부장, 오규락 가축개량사업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정액보조금 예산 확충 문제와 고등 등록우 심사 인력부족 문제, 이표관리 문제 등에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광우병이 발생된 미국에서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저지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전국축산발전협의회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각 조합의 한우개량사업 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갈 것을 중앙회에 건의키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송석우 대표는 개량사업의 중요성 때문에 올해부터 중앙회에 개량팀을 설치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자조금사업의 적극적인 동참과 철저한 가축질병 차단방역, 경제사업 활성화 등을 당부했다. 조규운 회장은 “한우개량사업 조합장협의회가 출범한지 3년이 지났다”며 “개량사업은 우리나라 한우산업의 비전을 개척하고 한우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한우개량사업에 대한 축협의 역할을 강화해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명품한우 만들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