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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선유꿀’ 공격마케팅으로 시장 선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4.05 10: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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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내년까지 국내 전체 대형유통업체에 ‘농협선유꿀’을 입점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국내산 벌꿀의 선점율을 높이는 작업을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농협 축산지원부(부장 박치봉)는 지난 1월 농협벌꿀 공동브랜드인 ‘농협선유꿀’을 한국까르푸 32개점에 10여 품목을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달부터는 뉴코아와 아울렛 20개점, 5월부터는 해태유통 32개점에 추가로 납품을 성공시켜 올해만 연간 약 12만5천kg의 선유꿀이 일반 대형할인매장을 통해 추가로 판매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물량은 약 40만명이 3백65일 동안 소비할 수 있는 량(1인당 하루 약 1g섭취 기준)이다.
농협 축산지원부는 특히 2007년까지 ‘농협선유꿀’을 국내 대형할인매장에 모두 입점시킨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은 물론 TV 및 라디오 등 공중파 방송을 통한 브랜드 노출 확대,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벌꿀 채취 현장 방문 등을 통한 ‘농협선유꿀’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등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지원부 관계자는 농협은 1996년부터 약 10년 걸쳐 고순도·고품질 벌꿀의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해 농협 벌꿀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지만 그동안 주로 농협 계통매장 위주로 유통되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충족에 어려움이 있어 대형매장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유통매장 입점을 통해 국내산 벌꿀 팔아주기 기능의 극대화를 도모하겠다는 것. 한편 축산지원부는 지난해 말 ‘농협선유꿀’ 구입고객 약 1백5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한 결과에 따라 1kg튜브 제품 개발, PT병과 유리병 병행 생산, 명절선물세트 포장디자인 변경, 제품 구성 다양화, 도자기 제품 등 올 상반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