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농업·농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농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농협이 정당한 사업을 통해 얻어진 수익을 농업·농촌, 농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한다는데 말릴 이유도 없고, 간여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 7일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농협중앙회에서 3급 이상 농협 간부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농협이 우리나라 농업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농업의 명운이 걸려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특강 내내 위기의 한국농업과 농민을 대한 농협과 그 직원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농협이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알차게 수행에 농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에 대해 이의가 없다”며 “농협이 항공사업을 하지 말란 법도 없지 않냐”고 예를 들었다. 어떤 사업이든 정당한 수익을 창출해 농업·농촌에 투입, 농민들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박장관은 지난 6일 마사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건전 경마산업 육성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