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잉여 원유 해소를 위해 우유를 폐기한데 이어 긴급 해외원조까지 추진된다. 일본농업전문지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본내 원유의 과잉 문제와 관련, 지난 4일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수급의 정상화를 위한 긴급 대책으로 유제품을 개발도상국이나 재해국에 원조로 활용할 방침임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나카가와 농림성장관은 생산 단체 스스로가 원유를 폐기처분하는 것은 큰일이며 외무성과 재무성과의 협의를 통해 원조수량이나 대상처 등 구체적인 대책을 시급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잉여원유의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농협 JA 그룹 홋카이도가 3월말까지 1만 톤의 원유 감산을 밝히면서, 조기건유나 저능력우 정리, 송아지 전유포육 등 생산 억제에 임했으며 초중학교등이 봄방학에 접어들어 수요가 줄어든 3월말에는 유제품 공장이 받아들이는 한도량을 웃돈 약 1천톤의 생유 폐기를 단행해 산업 폐기물 처리를 실시한 바 있다. 일본 유제품의 해외 원조는 이제까지 총 6회로 가장 최근은 1982년 8백80톤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지원되면 24년만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