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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계 생산주령 단축 경기회복 도움”

채란업계, 산란종계업계 방침에 환영 입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4.10 11: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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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란업계가 산란실용계 생산제한 연장이 무산됨에 따라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산란종계업계가 종계 생산 주령을 70주령으로 단축시킨 것은 환영했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선웅)는 지난 5일 협회 회의실에서 4월 월례회의에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
채란분과위는 지난달 산란종계업계에 요청한 산란실용계 병아리 생산제한 연장에 대해 산란종계업계가 생산제한 연장은 불가하지만 법적 생산주령을 2개월 단축한 70주령으로 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채란농가들은 지난해 9월부터 금년 1월까지 실시한 살란실용계 병아리 생산제한은 금년도 불투명한 채란 경기를 다소 회복시킬 수는 있지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산란종계업계는 산란실용계 병아리 생산제한 조치는 각종 부작용이 동반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채란분과위는 산란종계 업계가 생산제한 조치의 대체방안으로 생산주령을 70주령으로 단축시킨 것은 농가 입장에서 병아리 품질 향상과 생산감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산란종계업계가 이를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생산주령을 어긴 종계장에 대해서는 병아리 불매 운동 등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산란실용계 병아리 생산제한 이후 2월과 3월 중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생산이 끝난 2월과 3월에 총 5백40만6천수가 판매돼 전년 대비 30%가 증가했다.

이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