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오는 5월부터 축산기자재 공동구매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농협 축산컨설팅부(부장 강두승)와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노영한)는 지난 6일 ‘축산기자재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두승 부장은 “FTA·DDA 협상 진전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축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분야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축산기자재 공동구매사업을 위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축산시설 장비의 선진기술 도입과 신기술 개발을 통한 규격화, 표준화를 도모하고 영세율 품목 확대 등에 농협과 협회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노영한 회장은 “축산기자재 산업은 우리 축산업의 기반산업으로 축산업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며 “협약을 계기로 다품목 소량생산, 소기업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축산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 축산기자재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시장교섭력 제고와 업체 간 제품 및 가격경쟁 유도로 품질향상과 가격거품 제거 등으로 양축농가들에게 우수 축산기자재 공급 및 구입비용 절감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은 공동구매 대상품목을 조합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30여 품목을 추진할 방침이며, 사업방식은 계통구매사업 이외에 농협 e-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 방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 관계자들은 공동구매사업 대상 품목 및 기업 선정 기준으로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의 우수 축산기자재 추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