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 야생백조가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국내 PS종오리 수입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PS종오리 최대 수입국인 영국에서 AI가 발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분간 종오리수입도 금지됐다. 농림부, 오리협회에 따르면 6일 영국에서 AI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10일부터 28일간 수입검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에서의 PS종오리 수입중단에 이어 유일한 수입국이었던 영국에서 마저 중단됨에 따라 종오리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오리협회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28일간 일시 중단이지만 이 기간에 수입 예정물량은 5개 종오리 농장에서 1만2천1백50수이며 이는 연간 종오리 수입물량의 10% 가량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5일에는 프랑스에서 사육 중이던 칠면조가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먼저 수입이 중단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오리협회는 “일단 영국에서의 종오리 수입 중단은 28일간으로 한시적으로 기존의 종오리 생산수명 연장 등으로 지금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 이지만 “앞으로 영국에서 AI가 확산될 경우에는 국내 종오리 수급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