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음식물을 열처리하지 않으면 가축에게 먹이지 못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남은 음식물 사료화 사업과 관련, 지난 4일 전문가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논의를 벌인 결과 열처리한 남은 음식물만을 가축에 먹이도록 하자는 방향으로 대체적인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의견은 최근 영국에서의 구제역 발생이 남은 음식물에서 기인된 것이 아니냐는 개연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만분의 일의 가능성이라도 차단해 보겠다는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참석자 가운데 일부는 모든 문제를 가능성만을 놓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마치 자동차 사고가 날까봐 두려워 자동차를 타고 다니지 말라는 거나 다름없는 정책이라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같은 의견이 있다하더라도 집단급식소 등에서 나온 남은 음식물을 일선 양축농가들이 열처리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먹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병원균이 사멸될 수 있도록 열처리한 남은 음식물만을 먹이도록 하자는데 대부분 의견이 모아진 것. 이에 따라 농림부는 영국의 추이를 보아가면서 탄력적으로 운용하되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