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서정의)는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신관 앞에서 한농연 회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개혁을 위한 한농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근본적인 농협중앙회 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한농연은 “최근 한·미 FTA 협상과 수입쌀 시판 등으로 농협개혁 목소리가 묻혀 있다”며 “한미 FTA 추진 등으로 3백50만 농민의 기초생존권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을수록 농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농협개혁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한농연은 △농협중앙회 조직·인력·사업구조의 전면 개편 △농협중앙회를 경제사업 지원 조직으로 전면 개편 △농협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위한 신경분리 추진 △조합원 교육 강화 등 4개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농협 측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농연 회원들은 오후 2시 대학로에서 개최된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로 이동해 3천여명의 한농연 회원들과 합류해 한·미 FTA 저지 투쟁을 벌였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