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김영길)는 지난 10일 공주에서 긴급 시·군지부장 회의를 열고 충남 한우인들이 총력해서 수입생우의 논산 지역 내 반입 및 사육을 강력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긴급모임에서 시·군지부장들은 수입생우가 일부업자에 의해 논산지역으로 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우리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해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 사항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수입생우의 논산지역 내 반입을 한우협회차원에서 강력 저지해 나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협회 충남도지회는 지난달 논산지역 한 농가로부터 연락을 받고 해당지역을 조사한 결과 수입생우를 들여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최종 판단하고 인근지역 한우인들이 수차례 수입생우 반입저지대책을 협의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김영길 지회장은 “이미 업자가 논산에 농장을 매입하고 이달 20일경 6백두의 수입생우를 들여올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다행히 한우인들의 강력한 대응으로 처음 거론된 지역의 반입저지운동은 잘되고 있으나 이틈을 타서 인근 다른 지역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산=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