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휴대폰 하나로 농장관리는 물론 전문 수의사의 질병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양계전문 컨설팅 업체인 네오바이오(주)(대표 유종철)는 지난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국내 최초 휴대폰을 이용한 양계전문 수의서비스 ‘닭터-M'을 출시했다. 네오바이오는 이날 ‘닭터-M' 선포식에서 기술개발은 이미 완료됐으며 상반기 중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닭터-M'은 양계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 휴대폰 서비스로 표준사양관리는 물론 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수의서비스, 양계전문 정보, 시세, 질병발생동향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이다. 특히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닭터-M'을 이용한 서비스로는 우선 시세정보, 질병동향, 업계소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질병동향 서비스에서는 원격진료, 질병검증, 사양관리 등이다. 유종철 대표는 “서비스 초기에는 육계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8가지 질병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내년에는 1백여 가지 이상의 질병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농장에서 ‘닭터-M'을 이용할 경우 신속한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네오바이오는 기록에 의존하던 업무방식을 개선해 관리 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의 격차를 해소해 수익을 증대하고 수의사와 농가간의 유대를 강화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네오바이오는 서비스 초기에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원격질료서비스 영역의 확대는 물론 경영분석 서비스, 전자상거래, 종계D/B 및 수급정보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