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13일 검역원에서 구제역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역학조사 구제역 분과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러시아 및 북한 등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02년 이후 구제역 청정국을 유지하고 있어 자칫 하면 해이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에 대한 심도있는 열띤 토의가 있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우리나라 주변국가로부터 구제역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총체적인 세부 대책이 논의 되었다. 외국인 근로자에 사전 홍보 등 보다 체계적인 관리방안, 구제역 발생국으로부터의 밀수, 휴대축산물에 대한 검색 강화 등 사후 방역보다 사전 방역의 중요성이 논의 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구제역 발생국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의 중요함이 제기 되었다. 검역원은 앞으로도 구제역 발생국가에 대한 중점 관리 및 휴대축산물 검색 등 국경검역 강화를 통하여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