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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축협 축산물 공동생산·판매 손잡아

금산·대전·대전우유축협, 공동마케팅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4.17 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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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협동조합들이 축산물 공동생산과 공동판매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해 주목된다. 도시형축협과 농촌형축협이 축산물 생산과 판매를 일원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
금산축협(조합장 김재삼)·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대전우유축협(조합장 정동수) 등 3개 축협은 (가칭)축산물 공동마케팅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축산물의 생산과 판매를 일원화해서 나온 이익을 조합원과 소비자에게 환원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고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추진일정은 앞으로 조합장 협의와 실무자 협의 등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공동마케팅사업에는 육가공공장 운영을 중심으로 공동생산 및 공동운송은 물론 공동운영방안이 포함돼 있다.
생산은 인삼포크와 인삼한우 등 자체 고유브랜드를 보유한 금산축협이 전담하고 학교급식을 비롯해 자체매장을 보유한 대전축협과 대전우유축협이 유통을 전담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것.
이미 지난 3월 대전우유축협에서 3개 조합 간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눈데 이어 지난 7일 농협충남지역본부 축산팀장과 실무자 및 3개 조합 전무로 구성된 실무자협의에서 육가공공장 설치를 비롯한 추진일정을 협의했으며 지난 13일에는 3개 축협 조합장들이 금산축협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사업 추진을 본격화시키기로 합의해 공동사업은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