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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여야의원 공동 결의안 채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4.19 1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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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를 위해 여야 의원이 함께 나섰다.
지난 18일 오전 9시30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을 비롯해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최영열 양돈협회장은 공동으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고 이를 국회에 정식으로 제출했다.
특히 이날 결의안은 여야 의원 39명이 공동 발의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해 여야가 당을 초월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평가된다.
이날 강기갑의원은 “미산 쇠고기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일본과 홍콩 등은 수입중단조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발병우의 나이 확인 후 바로 수입재개에 들어갈 것이라 말하고 있다”며 “이에 여야 의원의 뜻을 모아 수입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남호경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농가와 정부의 노력으로 BSE 청정지역을 유지해왔으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미국의 압력으로 힘없이 무너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결의안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전까지 수입을 중단해야 하며, 국민 건강과 안전에 부합하는 새로운 수입위생기준 마련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 공동발의한 의원은 다음과 같다.
▲열린우리당: 김원웅, 김재윤, 변재일, 신학용, 장영달, 최규성, 문학진, 장복심, 임종인(이상 9명) ▲한나라당: 권오을, 김학원, 박세환, 배일도, 이강두, 정문헌, 정병국, 홍문표, 김영덕, 이인기, 김애실, 허천(이상 12명) ▲민주당: 손봉숙, 이정일, 최인기, 한화갑(이상 4명) ▲민주노동당: 강기갑, 권영길, 노회찬, 단병호, 심상정, 이영순, 천영세, 최순영, 현애자(이상 9명) ▲국민중심당: 김낙성, 류근찬, 이인제, 정진석, 신국환(이상 5명)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