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봄이 되면서 젖소심사를 희망하는 낙농가들이 급증하고 있다. 17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의하면 전국의 많은 낙농가들이 산유량과 경제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형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달 들어 젖소심사사업에 속속 참여해 수요에 비해 심사요원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미 종축개량협회 직원들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연천지역 낙농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마친데 이어 11일·12일 양일간은 이천시 장호원지역 낙농가를, 14일은 남양주축협 낙농조합원을, 17일부터 19일까지는 김포검정회 회원이 각각 보유중인 젖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또 오는 21일은 연기검정회 회원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는 아산검정회 회원의 젖소를 대상으로 각각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에도 ▲서울우유 남부안성검정회 ▲포천검정회 ▲서울우유 서부낙농지원센터 ▲당진낙협 ▲경북도사업(경주·김천·경산) ▲서울우유 동북부낙농진원센터(포천·철원) 관내 낙농가를 대상으로 젖소심사 신청을 받아 놓고 있어 심사요원이 수요에 비해 훨씬 부족하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말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