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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TA전까지 쇠고기 문제 해결 요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4.19 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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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해 한국이 FTA 협상 전까지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하라는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리처드 크라우더 미 농업협상대표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최소한 FTA 협상에서 쇠고기 문제가 이슈화되기 전에 한국이 이 문제를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난 2003년 12월 미국에서 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된 직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해온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미국과의 재개협상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또다시 BSE가 발생하면서 수입재개 절차에 제동이 걸린 상태.
이에 대해 미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즉각적인 수입재개를 한국 측에 요구해왔다.
한편, 소식을 접한 한우농가들은 “이와 비슷한 소문은 들었지만 미국 측 대표가 공개적으로 이 같이 말한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적절한 대응조치가 나오길 기대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