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미국 BSE발생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협회는 우리 정부가 납득할 만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채 지난 19일 현지 실사단을 파견하는 등 미국 측에 끌려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BSE문제는 국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민감한 문제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대응은 너무 허술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며 “이번 BSE문제가 이대로 결말지어 진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BSE발생우의 수입을 막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할 것이므로 협회는 이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