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계협회는 채란농가들에게 산란실용계 1백주령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장기적인 계란값 안정을 위해서는 산란실용계 생산주령을 1백주령으로 제한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양계협회는 호소문을 통해 농가에서 관례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강제환우와 경제주령 연장 생산으로 인해 계란이 과잉생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산란계에서 생산된 저품질계란이 유통됨에 따라 계란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협회는 강제환우와 생산주령 연장은 규제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농가들의 자율적인 의지에 달렸다며 산란실용계 생산주령을 최고 1백주령을 넘기지 말고 강제환우를 통해 지나친 사육기간연장과 그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란실용계 100주령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계란의 과잉생산을 막고 깨끗하고 신선한 계란생산과 적정사육수수을 유지해야만 유통상인과의 거래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할인(D/C)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부에 가축통계에 따르면 2006년 12월 3~6개월령 산란계는 8백5만7천수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2%, 16%감소 했으나, 6개월 이상의 산란계는 4천5백29만수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2%, 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낮은 주령은 감소한 반면 주령이 높은 산란계는 증가한 것은 산란종계장들이 5개월간 산란실용계 생산을 제한했지만 채란농가들이 강제환우와 생산주령을 연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