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역원에서 질병진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병리과 직원들이 과의 날을 맞아 한우농가를 방문해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병리과(과장 이오수)는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한우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각종 어려움을 이해하고 질병예방을 위한 현지 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병리과의 주관으로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와 함께 시행한 이날 행사는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소장 신명균) 직원들과 강원도 시청 등 24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소 콕시듐증으로 진단을 받은 춘천시 신북면 소재 이모씨 한우 농가를 중심으로 주변 사육농가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 농장의 경우 최근 콕시듐증으로 인해 2개월령 송아지 4두가 폐사하였고 현재 5두의 송아지가 설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 모든 송아지에 일제 콕시듐 약제 투여와 전 우사의 분변을 동시에 제거하고 우사 바닥을 철저히 소독할 것 등을 주문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