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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관련학과 졸업생 취업률 얼마나 되나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09 1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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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산관련학과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얼마나 될까.
본지에서 축산관련 주요 대학의 취업률을 조사해 본 결과 대학에서 발표하는 취업률은 70% 수준을 웃돌고 있으나 실제 순수 취업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낮은 취업률은 IMF이후 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신규 직원 채용이 크게 줄어든데다 경기 침체 등 전반적인 경제 사정의 악화로 일터가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축산 관련 분야 취업은 지난해 협동조합 통합이후 축협중앙회가 없어진데다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업이 위축, 더욱 취업난을 가중시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축산관련대학들은 대학명칭을 바꿔 생명과학대학이니, 자원과학대학 등으로 학생을 모집, 일단 고등학생들을 유치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각 대학들이 이렇게 대학명칭을 바꿔 학생들을 유치하는 것까지는 좋으나 막상 이들 학생들이 졸업후 진로는 보장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번에 각 축산관련 대학들의 순수 취업률 저조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주요 축산관련 대학들의 취업률을 살펴본다.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건국대학교의 축산관련학과 졸업생은 전체 인원(수의학과포함)2백74명 중 1백56명이 취업해 72.9%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군입대와 대학원 진학을 뺀 순수 취업은 95명으로 38.5%의 취업률을 보여 순수 취업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별로 살펴보면 축산학과가 32명중 30명이 취업 93.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으나 순수취업은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가공학과는 40명중 32명이 취업 80.0%의 취업률을 보였고 순수취업은 22명이었으며 낙농학과는 31중 22명이 취업 71.0%이며 이중 순수취업은 17명이고 사료영양학과는 30명중 17명으로 56.7%였으며 순수 취업은 12명 이었으며 축산경영학과는 21명중 16으로 71.4%의 취업률을 순수취업은 10명이었다.
수의학과는 60중 40명이 취업해 66.7%의 취업률을 나타냈으나 순수 취업은 18명이었다.
한편 취업인원 중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순수 취업자 95명 중 전문분야에 23명이 진출했으며 기술공무원에 61명이 입법공무원은 4명, 기타 사무직에 5명이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식품생명자원학과>
지난 97년 낙농학과에서 식품생명자원학과로 바뀐후 낙농부문에 치우쳐 있던 이전과는 달리 가공학이나 미생물 등 타산업에 대한 교육비중이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축산부문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로인해 축산부문으로의 취업률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학교측이 밝힌 올해 식품생명자원학과 졸업생 32명의 취업률은 87.5%에 달한다. 그러나 대학원진학과 군입대 등을 제외할 경우 실제 취업률은 이를 밑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전공을 살린 학생들은 10여명 안팎에 불과하고 더욱 세분화 할 경우 축산부문 취업한 졸업생은 극히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동물자원과학과>
올해 졸업생 31명 가운데 27명이 취업했다. 이역시 타학교와 마찬가지로 군입대와 대학원진학을 포함한 수치인 만큼 실제 취업률은 이를 밑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중앙대학교의 경우 취업생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모든 졸업생들이 사료업체와 축산물 유통 등 축산업계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
강원대 축산관련학과의 취업률은 전체 평균 68%선.
학과별로는 동물생명과학전공이 36명 졸업에 77.14%, 반추동물과학전공이 31명 졸업에 61.29%의 취업률을, 축산가공학전공이 32명 졸업에 83.87%의 취업률을, 동물영양자원학전공이 30명 졸업에 85.71%의 취업률을, 동물자원경제학전공이 27명 졸업에 69.23%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또 수의학전공은 53명 졸업에 47.17%의 취업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취업률 역시 대학원진학이나, 공무원 진출반, 군입대 등을 포함한 것이어서 실제 순수 취업률은 이보다 훨씬 낮은 50%이하의 취업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
연암축산원예대학 축산학부의 올해 취업율은 79%로 높게 나타났다.
2001년도 축산학부 졸업자는 134명이었고 이중 88명이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대상자였으며 이중 70명이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상황을 학과별로 살펴보면 사료자원학과는 취업대상 7명중 7명이, 식육유통학과도 취업대상 5명중 5명 모두가 취업을 해 1백% 의 높은 취업율을 보였으며 낙농한우학과도 취업대상 9명중 8명이 취업을 해 88%의 취업율을 나타냈고, 축산학과도 취업대상 67명중 50명이 취업해 74%의 취업율을 보여 축산학부의 취업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70명 중 분야별로는 자영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진학 13명, 양돈 7명, 사료 6명, 육가공 6명, 인공수정 4명, 유통 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축협, 양계, 약품, 유가공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인공수정분야에 여성 취업이 계속 늘고 있어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암축산원예대학의 취업율은 전체 졸업생에 대한 취업률이 아니라 취업 희망자의 취업률이란 점을 감안하면 실제 취업률은 79%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진주산업대>
진주산업대 축산관련학과 졸업생 1백18명중 50명이 취업해 42.4%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 축산학과는 졸업생 40명중 11명이 취업해 28%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중 대학원진학이 2명 정규사원이 3명 자영업이 6명으로 조사됐다.
또 낙농자원학과의 경우 졸업생 34명중 16명이 취업 43%의 취업률을 보였으며 이중 2명이 대학원진학, 13명이 정규직사원, 1명이 자영업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축산개발학과가 44명 졸업에 23명 취업으로 52.3%의 취업률을 보여 정규사원이 20명, 자영업이 3명으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