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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매장과 연계된 광역브랜드 추진이 바람직”

농협축산경제, 축산물브랜드 규모화 세미나서 제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4.19 13: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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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는 시도별 광역브랜드 육성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14일 농협전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브랜드 파워 확보를 위한 규모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 자리에서 광역브랜드 육성사업을 위해 전담인력 배치와 5백여억원에 이르는 무이자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운철 농협 축산유통부장과 배진수 진안무주축협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장, 전상두 임실축협장, 최기환 순정축협장, 오균호 고창부안축협장, 류광열 익산군산축협장을 비롯해 조합원들이 참석했으며 백동훈 전북대 교수, 정홍년 전북도 사무관이 토론자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고영곤 상무는 전국 단위의 한우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회의는 다 마친 상태라며 아직 실무적으로 몇 가지 더 논의해 볼 사항이 있지만 올해 안에 중앙회 차원의 전국단위 한우브랜드가 탄생할 수도 있다고 소개하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조합만을 모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독자적으로 규모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소개하면서 광역브랜드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독자적인 브랜드를 유지하면서도 광역브랜드사업이 큰 틀로 유지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목우촌처럼 중앙회 차원의 대표 한우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광역브랜드사업은 공판장 상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전문판매장사업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며 광역브랜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영·유통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사업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일반 서민층을 위한 저가 한우브랜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