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산고끝에 육계산업도 일단 의무자조금 대열에 합류했다. 육계자조금 대의원회는 지난 20일 농협 안성 연수원에서 개최된 ‘육계자조활동자금 설치를 위한 대의원회’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찬성 85표, 반대 24표 등 77%(무효 1표)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의무자조금 거출을 확정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해 10월 선출된 대의원 1백35명 가운데 의결정족수(1백명)를 넘어서는 1백10명이 참석, 성원 요건을 충족했다. 대의원들은 또 이홍재 대의원(충남 당진)을 임기 2년의 초대의장에 선출하는 한편 거출금액의 경우 지난해 농협발표 평균거래가격(수당 2천1백60원, 1.5kg기준)의 2.5%인 수당 5원씩으로 결정했다. 특히 품종에 따라 차이를 두기로 결정, 삼계 수당 2.5원(육계 거출금액의 50%), 재래닭 5.7원(150%), 종계의 경우 1백원(1000%)을 각각 거출키로 했다. 이일호,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