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농산업발전대책 마련을 위한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19일 박현출 축산국장 주재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등과 5개 쟁점사항을 놓고 협의를 벌인 결과 부분적인 합의에 그쳐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따라 5월초에 열릴 계획으로 있는 낙농발전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 회의에서도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를 이루고 있다. 농림부와 낙농육우협회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5개 쟁점사항은 △원유가격 결정문제 △쿼터소각 문제 △낙농조합 쿼터 총량 문제 △수급조절기구 문제 △원유거래 방식 문제 등이다. 이중 쿼터소각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 접근이 이뤄진 반면 나머지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합의점을 도출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