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수의대생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뤄지고 있는 국경검역 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고 해외여행객들에게 국경검역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임경종)이 지난 19일 인천공항에서 건국대학교 수의예과 1년 대학생1백여명을 대상으로 동물검역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임경종 지원장은 “과거 대만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수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국내에서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발생으로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국경검역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경 검역과 질병방역의 중요성은 어릴 때부터 몸에 배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장래의 수의사들에게 국경검역의 현장을 체험하고 국경검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동물검역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국경검역 홍보도우미 체험, 동물검역계류장, 검역탐지견센터 현장견학 등이 실시됐다. 특히, 검역탐지견의 경우 불법 휴대축산물의 30%이상을 탐지해 내고 있으며 여행객들에게도 불편으로 주지 않아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아울러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해외가축전염병의 국내유입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대국민홍보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진 행사였다. 검역원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의 동물검역 체험활동을 통하여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봉사(동아리)활동으로 확대·전개될 수 있도록 추진해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