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돼지광역브랜드인 ‘돈모닝포크’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출범을 알렸다. 돈모닝연합사업 대표조합인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 회의실에서 돈모닝포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석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김운철 축산유통부장, 오세관 축산물판매분사장, 임교석 경기농협 부본부장, 박휘석 부천공판장장 등 농협중앙회 관계자들과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 이경중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브랜드 사업 참여조합 중 임한호 김포축협장과 정영세 부천축협장, 이상철 연천축협장, 관련농가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돈모닝포크 사업은 시장 환경과 유통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차별적 브랜드 육성을 통한 소비자 신뢰도 회복을 위해 경기서북부 5개 지역축협과 양돈농가, 농협중앙회가 참여하는 연합사업으로 지난해 8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11월 중앙회와 참여조합간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돈모닝포크 사업은 지역축협 단독사업이 아닌 중앙회사업장과 연계사업으로 도축, 가공은 농협중앙회 부천공판장, 종돈은 영광종돈사업소를 이용하고 사료는 지역축협인 부천·양주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돈모닝 전용브랜드를 공급함으로써 지역축협과 중앙회가 연합한 사업형태로 이뤄진 특색사업이다. 출하 및 판매는 일일 3백두 이상 돈모닝 브랜드 육으로 판매할 방침이며 현재 부천공판장내 연합 사업을 수행할 돈모닝 사업단을 별도로 구성, 출하·판매·정산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사업주관조합인 파주축협 이철호 조합장은 “오늘은 전쟁터에 승리하기 위해 나가는 출정식이나 다름없다”며 “돈모닝포크 사업은 양돈산업을 지키고 참여농가의 수익증대와 소비자보호를 위해 하는 사업이며 축협이 잘 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균일한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송석우 대표는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가장 큰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우리 농가들은 눈에 보이는 소득보다 장기적이 안목으로 축산을 영위하며 가축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식품을 생산한다는 자세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충희 과장은 “돈모닝포크가 경기도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