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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적체분유 임직원에 차등지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4.26 1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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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대로 서울우유가 적체된 분유를 임직원들과 조합원에게 차등지급(본지 2005호 낙농판 톱 참조)키로 했다.
최근 서울우유에 따르면 조합의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적체된 분유를 직급별로 구분, 지급키로 하고 신청자 희망에 따라서는 북한 어린이 돕기에 기부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전지분유량은 2급(본부장급)이상은 20㎏용 4박스 80㎏이상이며 ▲3급=20㎏용 3박스 60㎏이상 ▲4급=20㎏용 2박스 40㎏이상 ▲5급 이하=20㎏용 1박스 20㎏이상이다.
또 조합원은 납유량을 기준해 3백ℓ 미만농가는 20㎏용 1박스를 비롯 ▲3백~5백ℓ=20㎏용 2박스 ▲5백~1천ℓ=20㎏용 3박스 ▲1천ℓ 이상=20㎏용 4박스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일 동안 낙농지원팀·집유지원팀·생산지원팀·가공품1지점·낙농정책팀 등 관련부서를 통해 배송할 방침이다.
공급가격은 20㎏ 박스당 7만7백원으로 ㎏당 가격은 3천5백35원이며, 전지 1㎏용을 신청할 경우 공급가격은 포대당 6천5백50원이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한 고위관계자는 “이를 통해 공급될 분유는 2백50톤 내외로 서울우유가 안고 있는 전체 분유량 대비 7% 내외로 적체된 분유를 소진하는 데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조합 수지 악화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