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북부지역 8개 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이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 북부 한우광역브랜드 연합사업단은 지난 24·25 양일간 전남 순천축협에 위치해 있는 순한한우 브랜드사업단을 방문, 워크샵을 갖고 순한한우의 탄생부터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벤치마킹했다. 전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순한한우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한우광역브랜드로 동부지역 7개 시군에서 연간 5천여두의 한우 브랜드육을 생산,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지리산 주변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사육된 한우로 현재 롯데에 월 3백여두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순한한우사업단은 순한한우의 공동브랜드 추진경위, 추진성과, 성공적인 출범요인, 공동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제언 등을 설명하며 특히 참여주체의 의지와 추진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역 한우광역브랜드에서는 참여조합의 지도경제 상무와 담당직원 등 14명이 참가해 순한한우사업단의 시스템 및 광역브랜드의 필요성과 역할, 브랜드 발전방향에 대한 워크샵과 순한한우 농가 견학 등을 실시했다. 경기북부 한우광역브랜드 주관조합인 양주축협의 최종규 과장은 “현재 경기북부지역과 유사한 전남 순한한우사업단에서 위크샵을 통해 참여조합 담당자의 인식 전환과 농가의 성향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순천=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