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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안전 인프라 구축위해 사료내 항생제·내성 관리 중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4.26 1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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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료 내 첨가용 항생제 등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21일 검역원 신종질병연구동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식품안전성과 항생제 내성 관리 방안 세미나에서 호주의 스테판 페이지 박사는 사료 내 항생제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테판 페이지(Stephen Page, Advanced Veterinary Therapeutics) 박사는 ‘사료첨가용 항생제에 대한 위험평가 및 관리’라는 주제발표에서 개체 치료에 앞서 사료 내 항생제 첨가는 필요하지만 내성 등에 대한 문제점들은 신중히 고려한 후에 적정량만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항생제의 사용에 있어서는 공중보건에 입각해야 하며 수의사의 처방 등에 의해 통제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항생제 사용에 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허가되고 있는 신규 항생제나 이미 허가된 현재의 기준에 적합지 못한 항생제등이 오남용될 경우 축산물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축산분야에서 관심사항인 ‘식육에서 분리한 그룹 C 베타-락타마제 산생세균의 특성’에 대해 일본 군마의과대학 Koichi Tanimoto 교수가, ‘병원성대장균 O157:H7 감염의 동물모델’에 대해 워싱턴 주립대학의 Thomas E. Besser 교수가 각각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회 장출혈성대장균 분과위원회 업무와 항생제 내성연구 및 동물에서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 등 관련 업무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들 과학자들은 지난 20일 개최된 대한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주제발표 연자로서 초청되었으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방문계획에 따라 전격적으로 세미나가 이루어졌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약품업계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소에 있어서의 장출혈성대장균 O157:H7의 배출 특성 및 방제에 관한 사항과 사료첨가용 항생물질의 위험도 평가 및 관리에 대하여 많은 질문과 관심을 나타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