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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목장 경영 개선 ‘도움’

손용석 교수, ‘RSS 이용 TMR제조 시연회’서 강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01 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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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생볏짚곤포사일리지)를 젖소에게 급여할 경우 원유생산비 절감과 유지율이 향상돼 목장경영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RSS가 투입된 TMR사료를 젖소 비육우에게 급여할 경우 1A등급 등 상위등급 출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고려대 반추동물영양연구실 손용석 교수팀과 (주)바이오사료연구소 김광수 소장팀이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바이오사료공장에서 학계·연구소·축협·농가 등 관련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생볏짚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한 축우용 TMR 제조 시연회’에서 제시됐다.
이날 시연회에서 손용석 교수는 “RSS의 적당한 수분농도는 65%이며, 건물율 40% 기준 ㎏당 1백87.5원으로 톨페스큐 짚 2백88.9원에 비해 1백1.4원이 낮은 반면 TDN(가소화양분총량)은 56.4%로 영양가치가 우수하고 원유생산비 절감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특히 손용석 교수는 “RSS를 각각 5%와 10%씩 TMR사료와 혼합해 착유우에게 급여하면 산유량 증감의 차이는 없었으나 유지율이 0.3~0.4%가 높아졌다”면서 “낙농에 있어 RSS는 6개월령 이상의 육성우용, 초임우 또는 건유우용 TMR원료로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또 “RSS를 TMR원료로 젖소 비육우에게 급여해 생체중 6백40~6백50㎏ 사이가 되던 지난해 연말 출하한 결과 1A등급 등 상위등급출현율이 높은 것은 아주 고무적이었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이어 “RSS의 조단백질은 당밀+요소+젖산균제를 첨가할 경우 5.90으로 당밀만 첨가시 5.40이나 물 또는 무첨가시 5.29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