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낙협이 3년간 체세포ㆍ세균 특별관리 컨설팅 덕을 톡톡히 봤다. 최근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은 낙농진흥회가 주관한 2005년 우수위생목장 1천ℓ이하 1천ℓ이상 두 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석권했다. 낙농진흥회는 이번 우수위생목장 선정에서 1천ℓ미만의 광제목장(대표 김광제)과 1천ℓ이상의 우림목장(대표 주기욱)을 최우수 위생목장으로 선정했다. 이 두 목장은 충남 당진낙협의 우유품질관리를 받아 연중 체세포 성적 평균 각각 7만, 5만7천 이하 성적을 냈다. 당진낙협의 체세포 관리를 위한 노력은 남달랐다. 당진낙협이 진흥회의 집유조합으로 지정된 지난 2000년 12월 16일 당시의 체세포 성적 1등급은 16%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당진낙협의 체세포 1등급 평균은 65%를 기록, 충남평균 46%는 물론이고 전국평균 47.8%까지 제쳤다. 낙협은 2억6천만원 상당의 유성분 분석기를 구축, 지도업무 특히 우유품질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했다. 당진, 천안, 홍성 등에 6명의 인원을 동원해 집유한 전체우유를 샘플링을 3년간 꾸준히 실시했다. 그 결과 지도관리 받은 목장들이 오늘의 영광을 안았다. 당진낙협의 이경용 조합장은 “체세포 성적은 갑자기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가능했다”며 “꼼꼼하고 철저한 체세포 관리는 농가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보급되는 우유의 품질 향상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지난달 27일 당진낙협에서 최우수목장 수상자인 광제목장(대표 김광제), 우림목장(대표 주기욱), 화선목장(대표 김명환)에 대해 공로패와 우수위생목장 인증서를 수상하고 오디오세트와 화장품 등 특별한 시상품을 전달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