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 개량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핵돈군 규모를 키워라” 지난달 27일 개최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2006 국제종돈개량세미나 및 2005종돈능력검정보고회’에서 댄브리드 인터내셔널 토마스 뮬랸 헨릭센 대표는 덴마크 종돈의 육종과 육질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같이 주문햇다. 그는 ‘전국양돈위원회(The National Committee for Pig Production)’ 에서 돼지개량 관련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는 덴마크에서는 모든 종돈장이 이 위원회의 통제를 절대적으로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양돈위원회에서 제시하는 검정두수와 혈통등록이 100% 이뤄짐으로써 세계 최고의 검정두수와 핵돈군 규모, 최소의 세대간격을 실현, 결과적으로 세계 최고의 돼지생산이 가능한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여러개의 종돈장이라도 유전자가 단일화, 핵돈군 규모의 대형화를 통해 개량의 속도와 효과가 월등히 앞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종돈장간 유전자 교류없이 각자 별도의 유전자를 보유, 핵돈군의 규모가 적을수 밖에 없는 국내 현실과 가장 큰 대조를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대해 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설명에 나선 농림부 축산정책과 최염순 서기관(농학박사)은 “핵돈군(GGP) 전문화를 통한 종돈개량 촉진과 유전자원 개발은 물론 보존관리 부문에 대해서도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중간에 실시된 대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이경록(문경FINE 대표), 민동수(다비육종 대표), 오재곤(성산종돈 대표), 박화춘(다산종돈 대표), 이종영(이천AI센터 대표), 신창엽(동부시멘뱅크 대표)씨 등 6명이 새로운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또 세미나에 앞서 이뤄진 우수종돈장 시상식에서 지난해 모돈의 순종돈 생산대비 검정비율이 85%에 달한 대상팜스코 장수농장과 72%의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가 각각 우수종돈장 포상을 받았으며 (주)삼화농원 배성황 대표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