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농협 신경분리위원회가 지난 1일 비공개로 열렸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신경분리에 관한 논의의 핵심이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제고인 만큼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농협의 경제사업이 적자 상태라고 하는데 어느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는 것이다. 또 교육지원사업 부분도 수익 모델이 아닌 비용구조인 만큼 비용구조가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에 대해서도 밀도 있게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농협에서 제출한 안을 놓고 위원회에서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위원회의 검토안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2004년 개정된 농협법에 따라 농협중앙회가 신경분리에 대한 자체 계획을 오는 6월 30일까지 농림부로 제출토록 돼 있다. 농림부는 농협이 세부 추진계획을 제출한 후부터 농협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전문가, 농업인 등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안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