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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 좀 먹는 수입생우 반대한다”

한우협 익산시지부 수입생우 입식 반대 궐기대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03 10: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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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근 익산시 용동면에 입식된 호주산 수입생우 문제로 익산지역 한우농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우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진명호)는 지난달 27일 입식농장 앞에서 70여명의 회원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생우 입식 반대 궐기대회를 갖는 등 수입생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명호 지부장은 “지금 생우를 입식한 농장을 보면 절대 40두 이상을 키워서는 안 되는 농장이다. 알아본 바에 의하면 축사신축허가를 받아 농장을 확장해 수입생우 전문 입식농장으로 만들려는 계획인 것으로 판명됐으며 이를 절대 묵인할 수 없어 궐기대회를 통해 한우협회의 강력한 입장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날 참석한 회원농가들에게 수입생우는 절대 수익성이 없으며 수입업자들의 배를 채우는 도구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면서 생우수입 근절의지를 고취시켰다.
아울러 오는 20일까지 입식농장 주변에서 릴레이 시위를 펼치는 동시에 생우입식농장에 공급되는 사료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

■익산=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