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단이후 최초로 북측에 분양된 종돈에서 첫 분만이 이뤄졌다. (주)다비육종에 따르면 북측의 고성양돈장(강원도 고성군 성북리)에 분양한 다비퀸-S가 지난 8일 첫 분만, 11두의 포유개시 두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농수산사업단에 의해 지난해 10월 완공된 고성양돈장은 2백두 사육규모로 당시 (주)다비육종에서 후보돈 24두와 웅돈 2두 등 모두 26두를 공급한 바 있다. 다비육종의 한관계자는 북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측에서는 고성농장에 입식된 F1 모돈인 다비퀸-S와 두록 종료 교배웅돈인 마블러-S에 대해 지난 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도입된 새로운 유전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지 돼지개량 및 양돈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다비육종은 북측에 대한 종돈 관리 등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 4월 5일~8일까지 양진호 생산부장을 고성양돈장에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