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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맹, 천하제일사료 인천공장 현장 연수

“안전하고 깨끗한 생산시스템…믿음이 가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03 1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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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사료 인천공장에 지난달 27일 소비자가 찾아왔다.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현장 연수를 겸한 배합사료업체가 얼마나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료를 생산해 내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서다.
이날 천하제일사료 인천공장을 방문한 한국소비자연맹은 과연 배합사료에 항생제를 어느 정도나 혼합하며 특히 어떤 수준으로 HACCP를 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 소비자연맹 관계자 40여명은 각 분야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감시자들로서 구석구석 매서운 시각으로 관찰했다.
이들이 보인 관심사항에 대해 천하제일사료측은 항생제와 무항생제 라인을 별도로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항생제보관실도 별도 설치하는 등 “사료도 사람이 먹을 수 있게” 생산해 내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특히 축우사료에는 아예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으며, 양계사료와 양돈사료에는 항생제를 혼합하되 잔류되지 않는 항생제를 첨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첨가하는 항생제는 정부에서 쓰라고 허용해 주고 있는 것만 사용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이같은 설명을 듣고 직접 공장에 가서 확인한 소비자들은 배합사료업체에서 이렇게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만든 제품을 생산단계에서도 생산자들이 HACCP 인식을 갖고 임해 주기를 희망했다.
그래서 이들은 다음 단계로 안성의 ‘안성맞춤한우’로 가서 생산단계에서는 어느 정도로 위생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날 천하제일사료 인천공장을 방문한 한 소비자는 “배합사료가 비상시에 식량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는 사료가 그 정도로 깨끗하다는 의미가 아니냐면서 대단히 만족해했다.
역시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것은 천하제일사료의 “사료도 먹는 식품처럼”이 소비자 신뢰에 디딤돌이 된 점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