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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분유 봄눈 녹듯 줄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4.11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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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적체됐던 재고분유가 2월에 접어들면서 봄눈 녹듯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윤효직)에 의하면 지난 겨우내 적체된 국내 재고분유는 1월 31일 전지 2천1백14톤·탈지 1만4백89톤등 모두 1만2천6백3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었으나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 3월 31일 전지 1천8백29톤·탈지 9천4백18톤등 모두 1만1천2백47톤으로 2개월 전 보다 1천3백56톤이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물량은 지난해 3월 31일 재고분유 9천7백56톤에 비해서는 1천4백91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재고분유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는 서울우유로 지난 3월말 현재 2천2백36톤이며, 남양유업 1천2백22톤·낙농진흥회 1천3백95톤·매일유업 1천82톤·빙그레 1천80톤 등으로 5개사 보유한 물량은 모두 7천16톤으로 전국물량 대비 62%에 이른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