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제사업 중심구조로 조합 - 조합원 ‘상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03 12:56:19

기사프린트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은 지난달 29일 제천시 청풍단지 레이크호텔에서 임원·대의원, 축산계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발전 워크샵을 가졌다.
이날 이경호 조합장은 “우리는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영혁신을 통해 조합의 자립경영기반을 확고히 다져 놓았다”며 “앞으로 변화와 개혁을 바탕으로 고마운 축협, 꼭 필요한 축협, 꿈과 희망이 있는 축협으로 발전시켜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과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음성축협의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모으자”며 “지금은 모두 힘을 합쳐 조합사업을 신장시켜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안에 1등급 조합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면서 “신용사업 위주에서 경제사업 중심구조로 조합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해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이 유통을 담당하는, 조합과 조합원의 윈-윈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 음성축협은 지난 4년간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경영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해에는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경영개선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의 조합경영지표를 설명했다.
음성축협은 우선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연체율을 3% 이하로 낮춰 크린뱅크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핸드폰 문자메세지를 통해 조합경영상황, 축산관련 공지사항, 조합과 조합원간의 정보 공유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순환농법 실시, 지자체와의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 등을 통해 분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소개하고 지역특화사업과 축종별 브랜드 사업에 역점을 두어 농촌경제 활성화와 축산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 경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이용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충남대 박종수 교수의 ‘협동조합의 이해와 조합원의 역할’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제목의 화상교육을 통해 꿈과 희망이 있는 축협이 되기 위해 임직원, 대의원, 축산계장 모두가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제천=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