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 축산물 유통사업소가 지난달 1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HACCP 적용 작업장으로 지정받았다. 고양축협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축산물 유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HACCP을 추진한 결과 농림부 산하기관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HACCP는 자율적인 관리를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 식품규제기관들이 급속히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제도로 우리나라도 식품위생법 및 축산물가공처리법을 통해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농림부 및 보건복지부에서는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고시해 축산식품에 한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하여금 국내 도축장 및 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적용작업장’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을 비롯한 단체급식은 HACCP 지정 작업장에서만 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고양축협은 이번 HACCP 인증 획득에 따라 학교급식 및 단체급식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 축산물 유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윤영 조합장은 “고양축협 축산물 유통사업소가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지정받아 앞으로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축산물을 가공,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환경개선과 품질관리 교육을 통해 더욱 더 믿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길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