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지역축협들이 ‘내 농장을 스스로 지키자’며 양축가조합원들의 방역의지를 고취시키고 악성가축질병 차단에 역량을 모으기 위한 방역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광주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은 지난달 28일 조합 본점에서 박용순 농협전남지역본부장과 축산농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가축질병 방역단 발대식 및 축산물 소비촉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안명수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조류독감, 광우병, 소 부루세라병 등 악성가축질병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으로 이어져 축산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며 “‘내 농장 방역은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자체 방역을 통한 가축질병 예방이 축산농가 소득증대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는 인식을 갖고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악성 가축질병 조기 종식으로 청정국 유지에 총력 매진하고 축산물 소비홍보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 협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안전성 높은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해 수입 축산물에 대응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이어 가축질병방역본부 현판식과 방역소독 시연회,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오리고기 및 돼지고기 삼겹살 시식회를 가졌다. ■광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