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학원에 지친 도시 아이들이 과천 경마장의 푸른 잔디를 벗 삼아 모처럼 자연을 만끽했다.<사진> 농림부는 지난 5일 제81회 어린이 날을 맞아 한국마사회 · 낙농진흥회와 함께 ‘어린이날 정부 체험 행사-말타고 우유짜러 가자!’를 진행해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참여정부 정부체험 행사 계획’에 따라 어린이 날을 맞아 정부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고 벽을 낮춰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친근한 이미지를 고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10일부터 23일까지 총 2주간 농림부와 국정홍보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은 결과 평균 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천7백3가족 7천4백62명이 신청했고, 추첨을 통해 30가족 1백2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을 어린이 날 행사에 초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탁상시계, 크레파스, 노트, 미니화분 등 풍성한 기념품도 제공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