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브랜드 성공하려면 “이미지 차별화 시켜라”

축산물브랜드협 정총, 농가의식화…정보공유키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08 10:20:12

기사프린트

성공적인 축산물브랜드 사업의 키워드는 무엇보다 이미지 차별화 전략과 참여농가 의식화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일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회장 진길부, 이하 브랜드협의회)가 경기도 이천 소재 설봉호텔에서 개최한 ‘2006년 정기총회 및 연구포럼’ 한우부문 주제발표를 맡은 ‘안성마춤한우’의 안성지역농협사업연합 이순옥 과장이 지적한 내용이다.
이날 발표에서 이순옥 과장은 “안성마춤한우가 출발할 당시에도 이미 선발주자 브랜드가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여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품격 자연주의’라는 이미지를 설정하고 시작했다”면서 차별성 부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생산자와 협동조합 등 사업주체들이 소비자 마인드로 통일하기 위해 지속적 훈련을 실시, 이에 들어간 비용이 홍보비보다도 오히려 많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비롯해 바이어들도 직접 보고 인정하는 농가의 명품브랜드 한우 생산에 대한 자부심은 지속적인 교육과 의식화가 관건이란 점도 짚었다.
특히 브랜드축산물은 혈통 및 사양관리, 균일한 생산 등 고급육 생산기반이 일정 수준에 도달, 다양한 차원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전략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날 이순옥 과장의 발표는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브랜드협의회는 2005년 결산 및 사업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앞으로도 강연 및 연구사업 등을 중심으로 축산물 브랜드경영체간의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시장에서 브랜드축산물의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