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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기술 습득해 축산발전 원동력 삼자”

경남도, 네덜란드 PTC 양돈연수 발표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08 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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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상남도(지사 김태호)는 지난 3일 창녕 부곡에서 양돈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에 실시한 네덜란드 PTC 양돈연수에 대한 평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네덜란드의 선진 양돈기술을 벤치마킹해 양돈농가에게 접목함으로써 양돈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는 네덜란드 양돈시책과 돈사 건축, 환기 시스템 등 연수내용 소개에 이어 연수생의 소감 발표, 연수생과 참석자가 자유토론 순으로 진해됐다.
김종부 경남도 농수산국장은 이날 “네덜란드가 축산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술력에 있다”며 “선진 농업기술 습득을 위해 농가들의 뜻에 따라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WTO, FTA 등 개방화 시대에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 3월까지 네덜란드 PTC에 20명의 연수생을 파견해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토록 했으며 올 가을에도 연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네덜란드 PTC 양돈연수에 참가했던 대한양돈협회 하태식 경남도협회장은 “분뇨 처리 및 질병 등 국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선진 양돈의 빛을 보았다”며 “특히 큰 교훈은 회의나 세미나도 중요하지만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이 선진양돈으로 가는 중요한 길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창녕=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