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소득중 축산농가소득이 가장 높고, 특히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도 농가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가구당 소득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4천4백6만1천원으로 영농형태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논벼농가의 가구당 평균소득 2천2백64만8천원으로 2배에 이르는 수치이며, 축산농가 다음으로는 특작, 화훼농가 순으로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는 축산업이 상대적으로 UR이후 빠르게 규모화 되었고 특히 2005년도 축산물가격이 예년에 비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의 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72.2%로 다른 영농농가의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월등이 높았다. 이는 축산농가의 전업화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체 조사대상 농가의 평균 농업총수입 2천6백49만6천원 중 축산수입이 6백38만6천원으로 24.1%의 비중을 차지했다. 축산농가의 농가경제잉여금은 1천4백62만2천원으로 논벼농가 1백40만1천원에 비해 10배 이상 많았다. 농가경제잉여금은 농가경제에 있어 최종 흑자 또는 적자를 판단하는 지표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시설 재투자 및 규모화가 가능해지므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축산농가의 2005년 자산은 전년대비 6.4% 증가했으며 부채는 전년대비 9.5% 감소, 부채비율(농가부채/농가자산)이 13.28에서 2005년도 10.04로 감소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