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5년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 배합사료 가격 인하로 송아지·비육우·계란 생산비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우유·비육돈·육계 생산비는 2004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산물 생산비 증가세 둔화로 축산 소득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이 조사한 ‘2005년도 축산물 생산비와 축종별 수익’내용. #축산물 생산비 ■번식우(송아지)=2005년 경영비(두당)는 1백4만1천원이고, 생산비 2백만9천원으로 2004년 경영비(두당) 1백만6천원, 생산비 1백94만5천원에 비해 증가했다. 이중 생산비는 3.3% 늘어났다. 이는 자본이자와 상각비 등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육우=2005년 경영비(6백kg당)는 3백71만6천원이고, 생산비는 4백59만4천원으로 2004년 경영비 3백64만8천원, 생산비 4백47만1천원보다도 다소 올랐다. 생산비는 전년보다 2.8% 증가했는데 이는 가축비, 자가노력비, 유통자본이자 및 사육일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젖소=2005년 우유 경영비(리터당)는 3백74원, 생산비는 4백83원으로 2004년 경영비 3백79원, 생산비 4백95원보다 다소 감소했다. 이중 생산비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가노력비 및 자본이자 등이 감소하고 송아지 판매로 인한 부산물 수입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육돈=2005년 경영비(1백kg당)는 16만3천원, 생산비는 17만4천원으로 2004년 경영비 16만7천원과 생산비 17만9천원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이중 생산비는 전년대비 2.8% 줄었는데 이는 가축비, 사료비, 자본이자 등의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란계=2005년 계란 경영비(10개당)는 8백54원, 생산비는 9백8원으로 2004년 경영비 8백2원, 생산비 8백47원에 비해 증가했다. 이중 생산비는 전년에 비해 7.2%나 올랐다. 이는 사료비 등은 감소했지만 가축비 등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육계=2005년 육계(kg당) 경영비는 9백53원, 생산비는 1천8원으로 2004년 경영비1천26원, 생산비 1천85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생산비는 전년대비 7.1%나 크게 감소했다. 이는 가축비, 사료비 등의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가 소득 ■번식우=2005년 번식우(두당) 조수입은 2백6만원. 이는 송아지 생산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과 비교하여 0.2% 늘어났기 때문. 사육비 1백57만2천원으로 순수익은 48만8천원이다. ■비육우=2005년 비육우(두당) 조수입은 5백26만원. 이는 산지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한 액수다. 사육비 1백31만7천원으로 순수익은 39만2천원. ■젖소=2005년 젖소(두당) 조수입은 5백91만9천원. 이는 원유가격 인상 및 산유량 증가 및 생산비 감소로 전년보다 11.6% 증가한데 따른 것. 순수익은 1백71만6천원. ■비육돈=2005년 비육돈(두당) 조수입은 27만3천원. 이는 생산비 감소와 산지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전년대비 9.1% 증가. 순수익은 8만2천원. ■산란계=2005년 산란계(마리당) 조수입은 2만4천4백24원. 이는 계란 산지가격의 소폭 하락 및 계란 생산량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전년대비 8.0% 감소했다. 순수익도 전년(3천1백5원)에 비해 큰 폭(△89.5%)으로 줄어 3백26원이다. ■육계=2005년 육계(마리당) 조수입은 1천6백84원. 육계 산지가격은 상승하고 생산비는 줄어듬에 따라 전년대비 0.9% 늘어난 것. 순수익은 2백87원으로 전년(2백11원)에 비해 36.3%나 늘어났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