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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코그린’ 생산성 우수 확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6.05.10 11: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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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지난 10일 충남 당진군 송악면 축산농가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1백여명을 대상으로 축산연구소에서 육성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코그린’에 대한 생산성 평가와 수확 이용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코그린은 겨울나기 사료작물로 추위에 강하고 특히 출수기가 빠른 조생종으로 중부지방에서 논 재배가 가능하며 생산량이 많고 품질이 우수하여 양질 건초는 물론 사일리지를 생산할 수 있다.
코그린 품종은 출수기가 5월 7일로 만생종보다 보름 정도 빠른 국내 육성된 품종으로 2005년 사료작물 품종으로 등록됐으며, 5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해 수확 후 논에서는 2모작 모내기를 할 수 있고, 밭에서는 수수·수단그라스 교잡종을 파종할 수 있어 사료작물 작부체계에도 매우 적합하다.
이날 평가회는 우리나라에서 겨울나기 사료작물로 재배되고 있는 사료용 호밀, 총체보리, 헤어리 벳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2품종 수확물의 수량 비교와 파종 시기별 수확량 변화에 대한 설명회가 동시에 실시됐다.
또한 축산연구소 김맹중 박사의 ‘복합곤포기를 이용한 사일리지 조제기술과 첨가제 사용법 등 주요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육성돼 추위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화산 101호’를 미국에서 종자 증식하여 8월중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